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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장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엽합사령관 접견

송 장관 한미동맹 중요성 강조하며 발전적 관계 제시


송영무 국방장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엽합사령관 접견
송영무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19일 국방부 청사에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왼쪽)을 접견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히고 있다. /사진=국방부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19일 오전 빈센트 브룩스(Vincent K. Brooks) 한미연합사령관을 접견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비롯한 한반도 안보정세, 한미동맹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송 장관은 브룩스 사령관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7월 4일 발사한 ICBM급 사거리 신형 탄도미사일 도발 감행 등 한반도와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가 지난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대내외에 과시해 긴밀한 대북공조체제를 확인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안보상황이 위중한 때에 국방장관 소임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한미연합사와 한국 합참을 중심으로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유지되고 있어 마음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브룩스 사령관은 제45대 국방부장관 취임한 송 장관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내면서 "한미동맹은 한·미 양국의 새로운 정부 하에서도 양국 안보를 지켜내기 위해 굳건함을 유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양국 군의 연합된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굳건한 동맹관계와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송 장관은 최상의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브룩스 사령관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또 "오늘의 한미동맹은 선배들의 피로 맺어진 혈맹이며, 이는 오늘날의 ‘Fight Tonight' 정신과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6가지 국방개혁 과제 중 하나로 '상호보완적이고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을 제시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