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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중국 2030세대 겨냥 중국 비디오 커머스 플랫폼과 업무협약

락앤락이 중국 비디오 커머스 플랫폼 ‘미식남녀(美食男女)’를 운영 중인 바이탈힌트 코리아와 비디오커머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식남녀(美食男女)’는 바이탈힌트가 국내 푸드 콘텐츠 플랫폼 ‘해먹남녀’를 중국 현지화 버전으로 선보인 콘텐츠 커머스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락앤락과 미식남녀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2편의 제품 프로모션 영상을 제작, 영상 바이럴을 통해 중국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락앤락 밀폐용기를 비롯해 보온∙보냉병(텀블러), 물병, 쿡웨어 등이 주력제품으로, 레시피 영상 또는 감각적인 인포머셜 영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된 영상 콘텐츠는 락앤락 웨이신∙웨이보 채널을 비롯해, 중국 미식남녀가 보유한 웨이신∙웨이보 및 콘텐츠 커머스 채널 10곳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영상 콘텐츠가 익숙한 중국 2030세대를 잡기 위해 진행됐다. 락앤락은 최근 중국에서 판매채널을 온라인 중심 영업으로 전환한 이후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락앤락의 지난해 중국 총 매출의 36.5%가 온라인에서 일어났다.

락앤락은 오는 11월 중국 최대 할인행사인 티몰(Tmall) ‘광군제’에서도 프로모션 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락앤락 중국법인총괄 손효동 부사장은 “비디오 커머스는 무수한 정보가 끊임없이 생성되는 온라인에서 소비자가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그 제품을 인지할 수 있는 훌륭한 마케팅 채널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미식남녀와의 협업이 올 하반기 광군제를 비롯해 락앤락 중국 영업활동에도 힘을 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