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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Style] 뚜껑이 안닫히네요 양말 한 짝 남았는데…

가볍게 떠나는 바캉스 짐 싸기 노하우
패커플 제품 적극 활용해 수납공간 확보
라푸마 '패커블 백' 접으면 한손에 쏙
와일드로즈 '메쉬 블루종' 가볍고 구김적어
장소.날씨 구애없는 다용도 신발 챙겨야
레드스페이스 '라이트 캘리 우먼 샌들'
젖어도 금세 마르고 운동화 신은듯 편안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다. 바캉스 기분을 살리기 위한 여행은 짐 싸기부터 시작된다. 무더운 여름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짐 때문에 일년 내내 기다려온 여행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바캉스 시즌을 맞아 패션·생활용품 업체들이 짐에서 해방할 수 있는 다양한 수납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yes+ Style] 뚜껑이 안닫히네요 양말 한 짝 남았는데…
와일드로즈 '메쉬 블루종'

[yes+ Style] 뚜껑이 안닫히네요 양말 한 짝 남았는데…
레드페이스 '라이트 캘리 우먼 샌들'

■패커블 제품으로 짐 줄이기

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여행을 떠날 때 가방 역시 필수적으로 챙겨야 하는 아이템이다. 가방을 준비할 때 고민되는 부분은 그 가방을 늘 사용하게 되진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행을 하다 짐이 늘어날 수도 있고, 여행 중에 등산을 떠날 수도 있는 만큼 가방이 꼭 필요하긴 하다. 문제는 대개 백팩은 부피가 크고 빳빳해서 캐리어에 넣을 경우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는 것이다.

LF 라푸마에서 선보인 '보야지 패커블 백'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준다. 가방 내부에 있는 주머니 안에 가방 전체를 접어넣을 수 있어 부피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백팩이 마치 장바구니처럼 한 손 크기로 접힌다. 이처럼 가볍고 수납공간이 넓은 데다 필요에 따라서는 간편하게 보관까지 가능하다.

휠라의 '청춘 패스포트백'은 작은 미니사이즈 백이지만 휴대폰과 기차표, 카드 등 항상 몸에 지녀야 하는 아이템들이 모두 들어가는 유용한 가방이다. 휴대폰이나 기차표는 잃어버리면 안 되는 중요품인 만큼 항상 몸에 지니는 게 좋은데 주머니에 넣기엔 너무 크고 백팩에 넣기엔 가방이 너무 커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함께 출시된 지갑도 목걸이 형태여서 여행 중 안전하면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멀티유즈 아이템으로 준비해야

여름에도 여행을 갈 때는 긴 팔 옷을 꼭 챙겨야 한다. 산이나 바닷가는 밤낮 기온차가 크고, 요즘은 에어컨을 트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가방에 넣어가야 하는 만큼 구김이 가지 않는 제품이 좋다. 세련된 스타일로 패션감각까지 뽐낼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와일드로즈에서 출시한 '메쉬 블루종'은 구멍이 송송 뚫린 메쉬 소재에 시원하고 이국적인 느낌의 식물 잎 프린트를 적용했다. 요즘 유행하는 블루종 디자인의 점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려준다. 화려한 프린트의 메쉬 블루종과 함께 몸에 피트되는 단색의 심플한 민소매 원피스나 반바지 등을 화이트 컬러로 선택하면 여행지에서도 '패셔니스타'로 주목받을 수 있다.

신발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짐의 무게를 줄일 수 있다. 레드페이스에서 출시한 '라이트 캘리 우먼 샌들'은 신발 앞부분에 토캡이 있어 발가락을 보호해준다. 흔히 샌들은 앞부분이 뚫려 있어 오래 걸을 때는 꺼리게 된다. 그러나 이 샌들은 시원하면서도 토캡이 있고 바닥에 쿠셔닝 기능까지 있어 운동화 못지않은 착화감을 자랑한다. 물이 잘 빠지고 쉽게 말라 갑작스레 비가 와도 걱정이 없다. 캐리어에 이 신발 하나만 챙겨도 산, 바다, 갑작스러운 비 모든 상황에 대처가 가능하다.


여성들의 필수품 '쿠션 파운데이션'도 미니사이즈로 선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 네이처컬렉션은 마카롱 크기의 앙증맞은 쿠션 제품을 내놨다. 일반 쿠션의 절반 크기로 파우치에 들고 다니기 좋을 뿐 아니라 수정화장 전용인 만큼 여행지에서 쉽게 무너지는 칙칙한 피부에 화사함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