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첫 사회관계장관회의, 100대 국정과제 이행 위해 관계부처간 협업 확대 표명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이 사회부총리로서 역할을 활성화하고 각 부처 간 공동대응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새 정부 첫 사회관계장관 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를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부처간 촘촘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 2014년 사회부총리 도입 이후 사회부총리 권한과 역할의 한계로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의 첫 사회부총리로서 국정기조의 큰 틀과 종합적인 안목 속에 사회정책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부처 간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의 세부이행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조율하면서 추진하고 사회현안에 대한 부처 간 칸막이 해소 및 협업을 통해 신속한 이행방안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롭게 발생하는 정책수요에는 공동으로 대응해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입안하기 위해 무엇보다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사회부처 간 연계.협력이 가능하도록 필요하면 장관회의 뿐만 아니라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국과장급 실무조정회의도 적극개최하겠다"며 "정책 수립 후에도 시행.환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세밀하게 살펴 정책 효과를 제고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국무조정실.방송통신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의 장.차관급 관계자가 참석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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