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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4기 임시배치 형식으로 성주 기지 반입키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국내 미군기지에 보관 중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를 임시배치 형식으로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반입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배치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성주 기지에 배치된 발사대는 2기다.
미군은 발사대 6기를 포함한 사드 1개 포대 장비를 국내 반입했지만, 나머지 4기는 경북 왜관 미군기지 캠프 캐럴에 보관하고 있다.

군은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로 임시로 발사대 4기를 성주 사드 기지에 배치하기로 한 것이다.

당초 사드 발사대 반입 보고 누락으로 청와대가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를 새로 하라고 지시해 발사대 4기는 캠프 캐럴에 있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