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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농가 수 13곳 추가로 늘어..총 45곳

'살충제 계란' 농가 수 13곳 추가로 늘어..총 45곳
국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이 15일부터 계란 판매 중단에 들어갔다. 지난 1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계란판매대가 텅 비어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살충제 계란'이 나온 산란계 농장 수가 하루 만에 13곳 증가해 총 45곳으로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후 10시 기준 전체 조사대상인 1239개 산란계 농가 가운데 1155곳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중 13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과다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이후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총 45곳이다.

특히 사용금지 성분인 '피프로닐' 1곳을 비롯해 농가 1곳에서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원예용 농약 성분인 '피리다벤'도 새롭게 검출됐다.

또 '비펜트린' 기준치 초과는 34건, '플루페녹수론' 2건, '에톡사놀' 1건도 추가로 검출됐다. 이들 농장의 계란은 전량 회수·폐기됐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