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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개 농장 보완조사 결과 3개 농장서 살충제 계란 검출

정부가 살충제 계란 전수 검사에서 조사항목이 누락된 420개 농장에 대해 보완조사를 실시한 결과 3개 농장에서 유통이 불가능한 '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오전까지 보완조사를 마친 결과, 전북 '황현우' 농장, 충남 '시간과 자연농원', '초원농장' 등 3곳에서 사용이 금지된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돼 이들 농가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황현우 농장 계란에서는 플루페녹수론 0.008㎎/㎏이 나왔고, 시간과 자연농원, 초원농장 등에서는 0.0082㎎/㎏과 0.0078㎎/㎏이 각각 검출됐다.

특히 황현우 농장은 검사시료 계란에서 난각코드를 확인할 수 없었다.
나머지 두 농장의 난각코드는 '11시간과자연', '11초원'이다.

농식품부는 추가 보완검사를 통해 확인된 부적합 3개 농가는 검출 확인 즉시 출하중지를 했다. 3개 농장의 유통물량은 추적조사를 통해 전량 회수 및 폐기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