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기업 6곳 135억 ‘방만집행’

부산교통공사.부산도시공사 등 6개 부산지역 공기업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 부당출연, 유급휴일 과다 운영, 퇴직금 과다 산정 등으로 총 135억여원을 방만 집행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됐다. 또 부산도시공사는 2016년 1인당 2000만원 이내인 사내근로복지기금을 7200만원 출연, 영업이익 감소를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감사원은 감독관청인 부산시 시장에게 관리감독 강화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으며 부산도시공사 소속 부당출연 관련자에 대해서는 경징계 이상의 징계처분을 내리도록 지시했다.

감사원은 올 3월 27일부터 4월 28일까지 부산.울산.경남.인천.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관리 실태' 감사보고서를 13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지방 공기업 경영 전반의 적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주요 사업.계약 관리와 재무.회계관리, 경영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부산도시공사.부산시설공단.부산환경공단.부산지방공단 스포원.부산교통공사.부산관광공사 등 6개 부산 공기업과 울산도시공사.울산시설공단 등 2개 울산 공기업, 경남개발공사.창원경륜공단 등 2개 경남 공기업, 인천도시공사.인천교통공사.인천환경공단 등 3개 인천 공기업, 강원도개발공사 등 총 14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총 73건의 위법.부당하거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적발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