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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Culture] 뮤직 페스티벌의 계절은 역시 가을, 가장 핫한 뮤지션은 록밴드 ‘국카스텐’

[yes+ Culture] 뮤직 페스티벌의 계절은 역시 가을, 가장 핫한 뮤지션은 록밴드 ‘국카스텐’
국카스텐

[yes+ Culture] 뮤직 페스티벌의 계절은 역시 가을, 가장 핫한 뮤지션은 록밴드 ‘국카스텐’
쏜애플

[yes+ Culture] 뮤직 페스티벌의 계절은 역시 가을, 가장 핫한 뮤지션은 록밴드 ‘국카스텐’
십센치

봄, 여름, 가을, 겨울, 1년 내내 다양한 형태의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지만 그 가운데 진정한 페스티벌의 계절은 '가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3년간 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를 끈 뮤지션은 록밴드 '국카스텐', 페스티벌에 가장 많이 참여한 뮤지션은 '쏜애플'과 '십센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빅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버즈 메트릭스'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2017년 9월까지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와 트위터 등 SNS 채널을 통해 '음악페스티벌'과 관련된 총 55만7536건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년 9~10월 열리는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특히 여름에는 국내의 대표적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인 '울트라 뮤직 코리아(UMF)'에 대한 검색량이 많았으며, 가을의 경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 대한 검색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각각의 페스티벌과 연관된 감성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울트라 뮤직 코리아'의 경우 '최고', '미치다', '신나다', '열광', '힘들다' 등이 꼽혔으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경우 '다양', '울다', '공감', '모던', '로맨틱'이라는 단어가 연관 키워드로 분석됐다.

페스티벌 참여 선택에 중요 기준인 라인업을 살펴보면 최근 3년간 지속된 주요 15개 뮤직페스티벌에서 최다 참여를 기록한 뮤지션은 '쏜애플'과 '십센치'(각 12회)로 나타났다. 이어 '칵스'와 '솔루션스'가 11회로 2위를 기록했고, '자이언티'와 '정준일', '데이브레이크', '옥상달빛', '페퍼톤스', '소심한 오빠들'이 각각 10회씩 참여하며 뒤를 이었다.

하지만 최다 참여 기록과 달리 온라인 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은 '국카스텐'으로 나타났다. 이어 '넬', '그레이', '서태지', '혁오', 'CL', '수지', '장기하', '자이언티', '아이유' 순으로 페스티벌 관련 언급량이 많았다. 버즈메트릭스 김주란 상무는 이와 관련해 "각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스티벌에서 가장 즐겨 찾는 음료와 음식은 '치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에 있어서는 맥주가 4만3166회로 1위를 기록했고 커피가 1만7893회로 2위, 와인이 1만6050회로 3위를 기록했다. 음식의 경우는 치킨이 8087회로 1위를 차지했고 라면이 7674회로 2위, 피자가 4991회로 3위에 올랐다.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