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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포해전 승전 기념 행사 열려

부산포해전 승전 425주년을 기념하는 '제38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 행사가 부산시내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시민의 날 당일인 다음달 5일이 국경일과 추석 연휴여서 앞당겨 이달 26일 제38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장 40여명이 충렬사를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10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일반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시민헌장 낭독, 제33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기념사, 축사 그리고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시민헌장에는 지난 7월 부산 사상구 괘법동 다리 난간에서 자살 기도자를 설득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신범석씨(1986년생)가 낭독한다.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에는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감로사 주지인 혜총스님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애향.봉사 부문 총 5명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부산시민의 날을 기념해 '제7회 부산 실버 영상제'와 '2017 부산 대학생 축제'가 열렸으며, '제13회 부산불꽃축제'와 '제28회 부산생활 체육축전'을 비롯해 자치구.군에서 시민들이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를 앞두고 있다.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