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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동맹 스타얼라이언스 시카고공항 환승서비스 실시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가 미국 시카고 공항에서 환승객을 위한 '커넥션 서비스(Connection Service)'를 실시한다.

2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스타얼라이언스가 미국 시카고 공항에서 환승객 커넥션 서비스를 실시해 수속 진행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시카고 공항은 한 해 약 75만명의 스타얼라이언스 환승객이 이용하며, 스타얼라이언스 취항지 가운데 네 번째로 규모가 큰 공항이다.


현재 시카고 공항에서 환승하는 국제선 이용객은 연결편 탑승 전 세관 검사 및 미국 입국 심사를 거치는데 커넥션 서비스의 도입으로 환승객들은 전용 라인에서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미국 공항의 경우 환승 전 위탁 수하물을 찾은 후 다시 부쳐야 하지만 서비스 실시로 환승객 수하물이 우선 처리되는 등 각종 수속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커넥션 서비스가 시행되면 전용 소프트웨어가 지연 운항으로 인해 연결편 환승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탑승객을 모니터링하고 공항 서비스 직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줘 해당 승객들을 위한 세심한 관리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