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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바쁜 결혼정보회사들 가을 신규고객 잡기 나선다

듀오, 3~5일 제외 영업
대명위드원.가연 등도 연휴 상담전담팀 운영

최장 10일에 달하는 황금연휴 기간임에도 결혼정보업체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최대 결혼성수기인 가을이 다가온만큼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대명그룹 계열 결혼정보회사 대명위드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전에 비해 명절 직후의 가입 문의가 약 23% 높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추석연휴 기간동안 3~5일을 제외한 1.2.6.7.8.9일에는 영업을 한다. 해당 날짜 모두 고객들은 방문을 포함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듀오 관계자는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명절 연휴에 결혼을 고민하는 미혼남녀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서비스를 통해 미혼남녀들이 인연을 찾는 즐거운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명위드원도 연휴 기간 내 결혼정보 전담팀을 운영한다. 단, 추석 기간인 다음달 3일부터 5일은 제외한다. 대명위드원 상담 고객 전원은 무료 결혼 코칭 서비스와 함께 매칭 테스트 등을 통해 맞춤형 이성상을 제안 받을 수 있다. 가입 문의 및 상담을 희망하는 고객은 홈페이지나 문의전화를 통해 담당 커플매니저를 지정 받은 후 사전 방문 예약하면 된다.

대명위드원 권성호 대표는 "황금연휴기간이지만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전담팀을 운영한다"며 "대명위드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삶이 더욱 행복해지고 즐거워질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 목표인 만큼,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연도 연휴기간 가입이나 상담을 원하는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연휴 상담팀을 운영한다.
연휴 상담팀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화상담과 방문상담을 원하는 고객을 담당한다. 가연은 또 추석연휴기간 신규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가연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는 예년보다 길기 때문에 평소 시간제약 때문에 상담을 망설이던 고객의 상담 니즈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상담을 원하는 고객의 불편을 덜기 위해 연휴 상담팀 운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