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재외 공관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국감차 18일 8박 9일 일정으로 유럽으로 출국한다.
외통위는 19일부터는 프랑스 파리의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서 대사관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에 대한 국감을 진행하고 21일과 23일, 26일에는 주독일 한국대사관,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에 대한 국감을 한다.
당초 추 대표는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기 상황에 대한 의견을 묻기 위해 국감 일정 중 독일 방문을 비롯해 국감 뒤에는 미국·중국· 러시아를 잇달아 방문해 현지 의회 및 행정부 전현직 지도자들과 만나 고견을 듣기로 했다. 이번 독일 방문은 국정감사 일정이지만 이같은 추 대표의 해외 주요 4개국 외교안보 방문 일정과도 맥을 같이 한다.
한편 추 대표는 이번 유럽 해외국감 일정 중 북한의 도발이나 국내 돌발 이슈 등이 발생할 경우 조기 귀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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