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유커 컴백 마케팅' 대대적 전개

최근 한·중 양국간 교류협력 정상화 발표 이후 사드배치로 인한 금한령 분위기가 완화됨에 따라 중국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이 발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중국인 대상 마케팅 타깃을 개별관광객에서 단체관광객까지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중점 6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트렌드에 맞춘 개별·특수목적 관광객 지속 유치, 금한령 완전 해제 후 즉각적인 부산 상품판매 추진,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을 겨냥한 마케팅, 부산의 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중국 정부와의 네트워크 강화, 민·관 공동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우선 금한령 완전 해제 후 부산상품 광고와 판매가 바로 재개될 수 있도록 그동안 네트워크를 다져온 중국 현지 여행사들과 접촉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의 일환으로 부산관광공사와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이 오는 29일 관광협력 협약을 맺는다.

부산시는 내년 1월까지 관광 비수기인 점을 감안해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2018년 2월 15~21일)을 겨냥해 부산 방문 분위기를 우호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달 중순에는 중국 현지에서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관광설명회 개최와 세일즈 콜을 펼치고 내년부터 중국 현지 관광마이스 전시회와 로드쇼 참가와 관광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

부산시는 중국 정부와의 교류도 재개돼 오는 21일 중국의 푸젠성 샤먼시 대표단이 관광분야 교류 등 업무협의를 위해 부산을 찾게 된다.

부산시는 상하이시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 하반기 '부산-상하이' 자매도시 체결 25주년을 기념한 교류행사를 부산과 상하이 양 도시에서 추진한다.

또 중국의 내륙거점 도시인 청두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전세기를 운영하고 부산바다마라톤대회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밖에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환승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부산∼제주, 중국∼부산∼일본 코스의 초광역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서병수 시장은 "사드 영향으로 지역 여행사, 숙박업, 면세점 등 관광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한령 해제가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지역 관광업계, 중국 현지 여행사 등 관련 기관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부산관광이 제2기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