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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벤처 컨퍼런스 개최, 국방벤처 사업 통해 기업역량 강화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2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국방벤처 운영성과 및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7 국방벤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기품원은 각 군 및 국방관련 주요기관, 방산업체, 국방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국방벤처 컨퍼런스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방사청이 주최하고 기품원이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성진테크윈가 우수기업으로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성진테크윈은 국내 항공, 지상, 해상장비에 사용되는 부품류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국방벤처사업에 참여해 매출 및 고용인원이 2배 이상으로 증가해, 건실한 국방벤처 기업으로 성장했다.

별도로 마련된 전시장에는 전국 8개 국방벤처센터가 지원하여 개발한 △차세대 유도무기 방향 제어용 구동장치 △4.2인치 박격포 운송용 히터 △발칸 대공무기용 자이로스코프 등 주요 개발품 24개를 전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헌곤 기품원장은 "국방벤처센터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방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여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행사에서 공유된 다양한 의견들이 국방벤처 기업 성장과 국방벤처 지원정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품원은 국방벤처센터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자문, 시험평가 등 전반적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국방벤처센터 입주 기업은 기술 및 제품 개발에 필요한 총 사업비 75%를 2년간 최대 3억 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