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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국제회계포럼 23일 전경련 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코스피·코스닥이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투명성 제고가 뜨가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증시가 역사적인 고점 구간에 진입했지만, 올해 잇달아 터진 회계 부정이 오점을 남겨서다.

오는 23일 파이낸셜뉴스와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같은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회계투명성 제고, 외부감사 이원화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제 9회 국제회계포럼'을 연다.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높여 국가경제를 한단계 격상시킬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자본시장의 공정한 환경 구축을 논의 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 국내 증시에서는 대우조선해양 회계부정에 이어 한국항공우주 회계부정 의혹까지 굵직한 사건들이 불거졌다.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의 '바이코리아' 덕분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내년에 코스피 3000시대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런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의 회계 감시방안 개편이 시급한 과제다.

이번 회계포럼에서는 외부감사를 이원화 해 감사 규율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 될 예정이다. 감사 체계를 영리법인인 위한 외부감사법과, 공익 보호를 위한 외부감사법으로 나누기 위한 방법과 대응책 등을 집중 조명한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당국의 입장과 올바란 개선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영한 서울시립대 교수는 '공동주택 등 공익 감사, 감사공영제 도입 필요 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박성환 한밭대 교수는 '기부금단체의 회계투명성, 자발적 회계감사로 높인다'는 주제강연을 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정도진 중앙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전상억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서기관, 최호윤 비영리단체 공동회의 전문위원, 김범준 카톨릭대학교 교수, 박상옥 삼정회계법인 상무 등이 참석하는 패널토론이 열린다.

한편 이번 회계포럼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한국상장사협회의, 코스닥협회, 한국회계기준원, 삼일회계법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삼정KPMG, EY한영 등이 후원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