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주가 추이 |
(원) |
일자 |
종가 |
17/11/21 |
117,500 |
17/11/20 |
117,500 |
17/11/17 |
116,000 |
17/11/16 |
116,000 |
17/11/15 |
117,500 |
17/11/14 |
117,000 |
17/11/13 |
114,000 |
17/11/10 |
112,500 |
17/11/09 |
117,000 |
17/11/08 |
116,000 |
17/11/07 |
113,000 |
17/11/06 |
111,000 |
17/11/03 |
107,000 |
17/11/02 |
106,000 |
17/11/01 |
105,500 |
17/10/31 |
106,000 |
17/10/30 |
107,000 |
17/10/27 |
107,000 |
17/10/26 |
105,500 |
17/10/25 |
108,000 |
17/10/24 |
107,500 |
17/10/23 |
108,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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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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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삼파전' 경쟁에 뛰어든 KT&G의 주가 움직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순항했던 KT&G의 주가는 외산 궐련형 전자담배로 인한 점유율 하락 우려가 겹치며 20%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전용 전자담배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폭을 만회한 주가는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연말 배당금 증액 기대감도 매력 요인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T&G는 11만7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한 달 전인 지난달 23일(10만8000원)보다 주가가 8.80% 올랐다.
6월 12만원을 넘어섰던 KT&G의 주가는 이후 상승세가 꺾여 10만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수출 호조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나, 외산 궐련형 전자담배가 잇따라 출시되며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겹쳤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KT&G의 주가가 다시 12만원대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이다. KT&G가 지난 20일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과 전용 스틱인 '핏'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릴'은 지난 13일 예약판매에서 준비된 물량 1만대가 이틀 만에 완판되는 등 시장의 관심을 끄는 중이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담배 '핏'이 전체 담배 시장에서 연간 점유율 4.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초기 투자비 부담은 있으나, 담배 수출과 홍삼 매출 확대가 비용 상쇄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말 배당금 확대 기대도 단기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지난달 KT&G는 올해 회계연도의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3600원)보다 200원 이상 증액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이 3800원 수준으로 결정될 경우 3.5%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배당 확대는 주가의 하방 경직성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릴'의 기기 생산을 담당하는 이엠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1만8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개월 새 주가가 16.09% 올랐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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