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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주형 지진 방재 종합대책 최종 보고회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진도 5.8의 경주지진과 5.4의 포항지진이 잇달아 발생하고, 제주 인근에도 소규모 지진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제주형 지진 방재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28일 오후 3시 본관 2층 삼다홀에서 개최한다.

‘제주형 지진 방재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은 제주도의 지진 발생현황과 특성, 지진 및 지진 해일 위험도 평가, 대응체계 실태와 진단, 국내·외 지진 방재 대책 사례와 지역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제주에 맞는 지진 방재 종합대책 마련하기 위해 올 2월부터 제주연구원에서 추진중인 연구용역이다.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 연구 결과에 대해 전문가, 공무원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렴된 의견에 대한 반영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최종 보고서는 제주도가 지구조 여건상 우리나라의 내륙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지진발생의 위험성이 낮은 편이나,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및 해저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 피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제주형 지진 방재 종합 대책 마련을 위해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로 총 4단계 15개 분야 42개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