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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한은 11월 포함해 내년까지 세차례 인상..IRS 2*10년 스팁될 것"

골드만삭스가 한국의 이자율 스왑 커브가 스티프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우리는 한국은행이 올해 11월을 포함해 내년말까지 세 차례의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IRS 2*10년 스프레드 60bp를 타겟으로 진입해볼 만하다면서 손절 포인트로는 15bp를 제시했다. 현재 20bp대 후반으로 좁아진 스프레드가 벌어질 룸이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은 "지난 10월 이후로 한은이 보다 호키시하게 바뀌었지만 단기구간 스왑 커브는 이미 우리의 세 차례 인상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은 따라서 "2년 스왑 금리의 상승 룸은 제한될 것"이라며 "하지만 긴 구간 IRS 금리는 상당부분 상승룸이 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은 이같은 견해의 배경으로 미국 금리의 상승 전망을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내년말에 3%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은 또 한국 베이시스스왑이 현저히 축소된 가운데 로컬 투자자들이 달러와 역외 자산에 투자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런 분위기 속에 한국 장기 채권에 대한 투자는 줄어들고 수익률 곡선은 스티프닝될 것으로 내다봤다.

taeminchang@fnnews.com 장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