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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행안부장관 지진발생 이후 세번째 포항 방문

죽도시장서 상인들 격려.. 이재민 거처 찾아가 위로

김부겸 행안부장관 지진발생 이후 세번째 포항 방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오전 지진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 죽도시장을 방문, 시장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부겸 행안부장관 지진발생 이후 세번째 포항 방문
포항 초등학교 수업 재개 29일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장성초등학교에서 한 어머니가 자녀 2명의 손을 잡고 등교하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15일 포항에서 강진이 발생한 이후 휴업하다가 이날 수업을 재개했다. 연합뉴스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29일 지진발생 이후 세번째로 포항지역을 방문했다.

김 장관은 죽도시장에서 민생경제를, 포항시청과 흥해읍 실내체육관에서는 이재민들의 어려움을 두루 살폈다.

김 장관은 포항시 죽도동에 위치한 죽도시장을 방문해 지진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을 격려하고 과메기 등 지역특산품을 구입했다.

이어 포항시청 상황실을 찾아 지진피해 대처상황 종합보고 회의를 주재하며 피해상황과 여진발생 추이를 보고받은 뒤 체육관에서 임시 거주중인 이재민 거처 마련과 지진피해 건물의 신속한 정밀점검, 그리고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김 장관은 흥해읍 실내체육관으로 이동, 이재민들을 만나 위로하는 한편 식사, 침구류, 생필품, 의약품 등 대피생활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보름 가까이 집 밖에서 고생하시는 이재민 분들이 하루 빨리 따뜻한 보금자리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재난복구에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자, 지자체 공무원들과 해병대 제1사단, 경북소방본부를 격려하며 지진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