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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원전줄이기 등 서울에너지 정책 소개...파리 기후협약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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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방문중인 박원순서울시장은 12일 파리에서 열린 '원플래닛서밋'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한뒤 서울시의 △원전하나줄이기 △서울의 약속 △태양의 도시, 서울 등 기후변화대응 정책을 소개했다.

박시장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안 이달고 파리시장의 초청을 받아 서울시 대표이자 이클레이(ICLEI)회장자격으로 이 회의에 참석했다.

원플래닛서밋은 파리기후변화협약 2주년을 맞아 열리는 회의이며 이클레이는 세계 1174개 도시와 지방정부가 모인 기후환경분야 국제협력기구다.

이 회의에서 박시장은 "기후변화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시민참여"라고 말한뒤 "서울시는 시민참여를 핵심동력으로 원전하나줄이기와 서울의 약속, 태양의 도시 서울"을 설명했다.

원전하나줄이기는 태양광 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리는 정책이며 서울의 약속은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5%줄인다는 것이다. 또 태양의 도시 서울은 2022년까지 서울의 3가구당 1가구는 태양광 발전을 이용해 가정내 에너지를 얻겠다는 정책이다.

특히 원전하나줄이기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337만명의 서울시민이 참여해 총 366만TOE의 에너지를 생산, 절감시켰다.

이에 앞서 박시장은 파리시청을 방문해 안 이달고 파리시장으로 부터 파리시 명예메달을 받았다. 이 메달은 서울시의 명예시민증과 유사하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