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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6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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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도남동(경제기반형) 사천시 동서동, 김해시 무계동(중심시가지형)
밀양시 내이동(일반근린형) 거제시 장승포동(주거지지원형) 하동군 하동읍(우리동네살리기) 각각 선정

경남지역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6곳 선정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경남지역 6곳이 최종 선정됐다. 경제기반형에 선정된 통영시 도남동의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 조성’ 구상도.

【창원=오성택 기자】통영시 도남동, 사천시 동서동 등 경남 6곳이 중앙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통영시 도남동(경제기반형) △사천시 동서동, 김해시 무계동(중심시가지형) △밀양시 내이동(일반근린형) △거제시 장승포동(주거지지원형) △하동군 하동읍(우리동네살리기) 등 총 6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정부는 전국 68곳을 도시재생 지역으로 선정하고 5년간 50조원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 가운데 1조30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통영시 도남동은 쇠퇴한 구도심에 복합앵커 시설을 구축하는 등 신경제거점을 구축시켜 일자리를 창출시킨다는 점수를 받아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사천시 동서동과 김해시 무계동은 원도심의 공공서비스와 상권이 낙후됨에 따라 공공성을 강조하고 역사·문화·관광과의 연계시켜 상권의 활력을 넣겠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밀양시 내이동은 주거지와 골목상권이 혼재된 지역을 주민공동체와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을 제출해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거제시는 장승포동에 ‘1만4000 피란살이 장승포 휴먼다큐’라는 주제를 제출해 주거지지원형 사업에 선정됐다.

하동군은 하동읍 일원에 마을스마트관리센터와 하동학숙 배움터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시·군의 사업 참여의지를 높이고 도시재생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에서 탈락한 창원 여좌동과 진주 성북동·중앙동, 창원 구암동 등 3곳은 각각 5억 원을 지원, 주민주도의 마중물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지역 특화사업을 발굴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