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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전경북 365/100人포럼 성과 보고회' 개최

【안동=김장욱기자】경북도는 22일 오전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지진 및 재난 어떻게 대응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안전경북 365/100人포럼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지난해 10월 창립, 5개 분과(지진, 풍수해, 원전, 사회재난, 안전정책분과)가 운영되고 있다. 관련교수,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안전분야 최고의 전문가 그룹으로 경북의 안전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9월 12일 지진에 이어 올해 11월 15일 지진을 겪으면서 지진에 대한 제도개선과 도 차원의 대책수립이 필요하다고 인식, 일본 지진분야 권위자인 타카오하시모토 일본 고쿠시칸대 교수(공학박사)를 초청, '1995 한신·아와지 대지진 이후의 지진피해와 일본의 지진정책'에 관한 강연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신·아와지 대지진 희생자 재건을 위한 특별법, 동일본 대지진 피해 회복 기본법 및 정책, 거주지 액상화에 의한 피해, 구마모토 지진 이후의 지진 정책, 남해 트러프지진 특별조치법 등이 주 내용이다.

또 분과별 정책과제는 △안전정책분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개선 방안' △사회재난분과 '경북안전체험관의 필요성 및 운영방안 △풍수해안전분과 '풍수해 대비 마을단위 재해리더 육성방안' △지진안전분과 '지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원자력안전분과 '원자력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지자체 참여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안전은 행복한 삶의 근본이며, 공동체를 지탱하는 핵심요소"라며 "안전경북 365/100인 포럼을 통해 경북안전이 나가야 할 방향과 도민중심의 다양한 정책과제 발굴에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조직과 인력, 재난대응 매뉴얼과 안전기반 시설들을 획기적으로 확충·개선해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