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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백운규 장관 "산업 혁신성장 가속화하겠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2018년 신년사'에서 "새해에 우리나라 산업의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전기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등 5대 선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겠다.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을 구체화한 자동차, 조선 등의 업종별 기능별 세부 이행방안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전환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장관은 "재생에너지 확대, 원전 단계적 감축, 석탄화력의 친환경화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국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산업, 원전해체 산업 등 미래에너지 산업을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통상, 무역에선 신(新)시장 개척과 더 많은 수출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유라시아 대륙과 아세안, 인도를 잇는 신북방 신남방 정책을 가속화할 것이다.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 FTA 추진과 함께 전력 가스 조선 등 9개 분야에서 러시아 등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