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설을 앞두고 임금과 원자재 구매자금 등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1000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산과 경남 김해·양산 지역에 소재지를 둔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10억원 이내의 자금을 저리로 빌릴 수 있다.
한은은 대출 취급 은행에 대해 대출액의 최고 50%까지 연 0.75%의 저리로 만기시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금융기관 대출 취급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다.
한은 부산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설명절 자금성수기를 맞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고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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