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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시설안전인증제 도내 최초 도입

안산시 시설안전인증제 도내 최초 도입
제종길 안산시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도내 최초로 시설안전인증제를 도입한다.

안산시는 국가안전대진단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시설안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선 방안은 시설안전인증제 도내 최초 도입, 기동안전점검단 구성 및 운영, 재난관리기금 적극 활용, 민간위험시설 특별점검, 소방차 진입로 확보 시범사업 실시 등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최근 잇따른 대형화재와 각종 안전사고로 시민의 걱정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 안전은 시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유관기관 및 관계 부서가 힘을 모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과 안심.안전 안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설안전인증제는 판매시설, 영화관, 의료기관, 요양병원, 복지관 등 중점관리 대상시설물 106개소에 대해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유관기관 및 시민안전점검단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를 확인해 보수.보강 완료시 인증해 주는 제도다.


이는 점검 실명제, 사후 확인 실명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자체가 점검한 시설물 안전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진다는 책임행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안산시는 시설안전인증제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분야별 경력직 전문요원을 채용해 기동안전점검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장애인·청소년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우선적으로 방화문 자동개폐장치 보급사업을 실시하고, 소방차 진입로 확보를 위해 소화전 앞 및 교차로 코너부분 주차금지 표시 의무화와 관내 25개동에 최소 1개소 이상 소방도로 지정 및 대체주차장 확보 시범사업 추진 등 다양한 안전시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