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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친환경 PB브랜드 ‘해빗’ 건강 솔루션 브랜드로 거듭나

롯데마트 친환경 PB브랜드 ‘해빗’ 건강 솔루션 브랜드로 거듭나
롯데마트 해빗 종합비타민미네랄

롯데마트 해빗의 건강기능식품 '종합비타민 미네랄'

롯데마트가 친환경 자체브랜드(PB) '해빗'을 건강기능식품으로까지 확대하며 건강전문브랜드로 육성한다.

롯데마트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통적인 유통업을 넘어 건강 가치를 제안하는 ‘건강전문회사’로의 변화를 선포했다. 그 일환으로 친환경 PB브랜드 ‘해빗’을 건강 솔루션 브랜드로 확장하며 22일 ‘해빗 건강기능식품’ 14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2015년 ‘해빗’을 론칭하며 친환경과 유기농 신선식품과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자연조미료, 저염간장 등을 선보여왔다. 여기에 이번에 신규로 건강기능식품 상품군을 추가했다.

이번에 건강기능식품 14종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프로폴리스, 칼슘, 마그네슘 등을 담았다. 모두 지퍼백 소포장 파우치와 병 포장으로 용량과 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고객 개개인이 본인의 몸 상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소포장 파우치 상품의 경우 가격이 병 포장 상품의 4분의 1수준인 2500~3500원이며, 용량 역시 2주치 분량만 담아 가격과 양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였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해빗 종합비타민미네랄’의 경우 120정이 들어있는 병 상품은 1만3500원, 28정이 들어있는 파우치는 3500원이다.

여기에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고객 입장을 고려해 포장도 차별화 했다.
고객이 겉포장만 보고 손 쉽게 건강기능식품을 택할 수 있도록 해당 건강기능식품이필요한 고객 연령대와 성별, 생활패턴을 표시했으며, 건강기능식품에 포함된 영양소의 성분과 효능, 실제 크기 및 모양도 표시했다.

롯데마트는 건강기능식품 출시와 함께 관련 상품군 강화를 위해 지난해 전문연구원을 채용했으며, 제조 기획단계부터 미국과 일본, 국내 건강기능식품을 비교·분석하고, 한국인의 식습관 및 생활 패턴을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롯데마트 남창희 MD본부장은 “해빗을 건강전문회사의 건강솔루션브랜드로 키워나갈 방침”이라며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해 다양한 건강 가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