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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돈 없어도 정치할 수 있게 제도 바꿔야"

유승민 "돈 없어도 정치할 수 있게 제도 바꿔야"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2일 "돈 없어도 정치할 수 있는 그런 개혁을 위해 선거제도나 관련 법안을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정치 문호를 넓힐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젊은 층의 정치 참여 확대를 바탕으로 청년층 지지기반을 넓히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문-고 프로젝트 세대공감 대화모임'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여러분이 정치를 할 때 어떻게 진입장벽을 낮춰 뜻있는 정치에 도전해 선출직이란 자리까지 오르게 도와드릴지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유 대표는 "요즘 2030세대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젊은이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저도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며 "젊은 분들이 더 이상 정치를 회피하거나 남의 일로 생각지 않고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평했다.

유 대표는 "좋은 의견을 들려주시면 저희가 반응을 하고 입법을 통해 노력하겠다"며 많은 의견을 입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선거연령을 18세로 하향조정하는 '18세 선거권법',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