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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MWC'에 한국관 설치

코트라(KOTRA)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간)부터 3월 1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27일 KOTRA에 따르면 지난 2009년에 시작해 10년째를 맞은 올해 한국관에는 23개 업체 및 1개 기관(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24개사가 참가한다. 또한 정보통신산업기술협회(KICT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6개 유관기관, 총 96개사가 참가하는 '통합 한국관'을 구성, 로고 및 디렉토리 제작, 사전간담회, 안내데스크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KOTRA는 바이어 상담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27일과 28일에는 한국관에 설치한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참가기업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려한 부스가 즐비한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IT) 전시회에 맞춰 정적인 테이블 상담에서 벗어나 역동적인 쇼로 바이어의 이목을 끈다는 전략이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 체험 VR존'도 운영한다. 한국의 IT기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지난주까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동계 올림픽의 열기를 MWC에서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선석기 KOTRA 고객서비스본부장은 "MWC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중 하나인 모바일관련 분야 기술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면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한 성과창출로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