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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가방’ 힐리앤서스, 매물로 나왔다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모델 겸 가방 디자이너로 참여했던 '힐리앤서스'가 매물로 나왔다.

힐리앤서스는 중소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다. 독특한 가죽 소재와 디자인 등이 젊은 여성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면세점, 백화점에 잇따라 입점하는 등 승승장구 해왔다. 하지만 창업자가 디자이너 출신으로 경영 전문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브랜드 성장의 한계에 봉착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힐리앤서스는 회계법인길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고, 원매자들로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LOI(인수의향서)를 받기로 했다. 오는 3월 22일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지난 2017년 11월 21일 서울회생법원에 의해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간 후 3개월 만의 결정이다. 매각 대상은 남혜령씨가 가지고 있는 지분 100%다. 회생채권 총액은 5억8318만원 수준이다.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