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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씨엠, MWC 통해 유럽 시장 본격 진출

원투씨엠, MWC 통해 유럽 시장 본격 진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회사인 원투씨엠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원투씨엠은 모바일 결제(Mobile Payment)를 주재로 한 7관에 독립 부스를 열어 참가하여, 전시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다수의 해외 업체들과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원투씨엠은 스마트폰에 터치해서 인식 가능한 스마트 스탬프(제품명 ‘echoss stamp’)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점 대상 로열티 마케팅 서비스와 모바일 쿠폰(Mobile Coupon), 모바일 결제(Mobile Payment) 등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해외 업체와 직접 제휴하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3년 설립한 이후, 만 4년만에 일본, 중국, 대만에 법인을 설립, 사업을 확대했으며, 2017년에는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 등으로 사업 영역을 급속하게 확대하고 있다.

이번 MWC에서는 인도네시아 AUTOBYAR 등 동남아 업체들과 신규 계약을 확정했다.
독일의 모바일 쿠폰 전문기업인 Mobile Pocket, 폴란드 소프트웨어 기업인 Looksoft, 리투아니아의 IT기업인 Apsaugos Koncepija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원투씨엠의 CSO인 신성원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단순하게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실질적인 다수의 계약이 현장에서 바로 성사됐다”며 “특히 다소 보수적인 유럽 시장에 해외 기술의 진입이 손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영향력 있는 현지 기업들과의 계약을 통해 서비스가 상반기 내에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MWC의 한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첨단의 IT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 점도 한국의 IT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것 같다”고 전했다.

원투씨엠은 스마트스템프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로도 18개국에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독창적인 기술과 특허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라이선스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