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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2억弗 해외 투자

해외 사모펀드와 협업 투자..헤지펀드.부동산분야 제외

우정사업본부가 해외 PEF(사모펀드)와 협업하는 펀드에 글로벌 공동투자(Co-investment) 전략의 일환으로 2억 달러(약 2166억원)를 투자한다. 단, 헤지펀드 및 부동산 운용 전략은 제외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해외 PEF와 공동 투자하는 PEF 투자를 위한 위탁운용사 선정에 착수했다. 총 2개 운용사로, 우체국금융(예금.보험)에서 2억달러를 출자한다.

해외 PEF 공동투자 전략인 혼합 펀드 또는 SMA(별도운용계정)를 운용중인 운용사가 대상이다. 오는 16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이달 중 2차 평가대상을 선정한다. 4~5월 현지실사를 통해 5월 투자심의회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이번 위탁운용사는 국내 등록 증권사를 판매사로 지정하는 조건이다. 국내 판매사는 펀드의 자산현황, 실적, 주요이슈 등 운용현황과 시장현황 등에 대해 분기별 정기보고서 및 시장현황 자료를 연 4회 우정사업본부에 제출해야 한다.

기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위탁받은 동일전략펀드의 약정금액을 60% 이상 소진하지 못한 경우 위탁운용사 선정에서 배제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