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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사명 이야기]뷰웍스, 영상(VIEW)·일한다(WORKS) 결합..이미징 기술개발 산업 선도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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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사명 이야기]뷰웍스, 영상(VIEW)·일한다(WORKS) 결합..이미징 기술개발 산업 선도 의지


뷰웍스는 지난 1999년 설립된 이미징(Imaging) 기술개발 전문기업이다.

뷰웍스를 설립한 김후식 대표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삼성테크윈에서 렌즈 개발 연구원으로 일했다. 10여 년의 연구원 생활을 통해 이미징 기술 분야 전문성을 축적한 김 대표는 카메라, 엑스레이 장비 등 이미징 장치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벤처기업을 세웠다. 뷰웍스의 시작이다.

뷰웍스라는 사명에는 김 대표가 추구하는 기업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이란 의미의 '뷰(VIEW)'와 일한다는 뜻의 '웍스(WORKS)'를 결합했다. '이미징 기술개발'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김 대표의 포부를 보여준다.

뷰웍스가 가장 먼저 도전에 나선 사업 아이템은 엑스레이 장비다. 고화질 검사가 가능한 엑스선 장비 개발에 도전했다. 뷰웍스의 초기 사명은 '레이시스'였는데 당시 주력 사업이던 엑스레이 장비에서 사명을 따왔다.

뷰웍스는 지난 2006년 사명을 뷰웍스로 바꾸고 축적된 이미징 분야 경험과 기술로 2008년부터 산업용 카메라까지 사업 분야를 넓혔다.

최첨단 의료용 엑스레이 장비를 비롯해 산업용 카메라 검사장비, 바이오 영상 디텍터 장비의 설계 및 개발, 생산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갖춘 영상 관련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뷰웍스의 매출은 지난 2015년 934억원을 기록했고 2016년에는 1173억원으로 증가했다.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시장에 제품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뷰웍스 전체 매출액 중 수출액 비중은 80%에 이른다. 최근엔 '상하이 머신 비전 2018', '두바이 국제의료 및 샌프란시스코 광영상 전시회' 등 국제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에 기업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또 의료용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신제품과 신약연구용 동물 바이오 이미징 촬영 분석 장비 신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뷰웍스의 슬로건은 '이미징 엑스퍼트(Imaging Expert)'다. 슬로건 속에는 의료, 산업 및 바이오용 고화질 카메라 개발로 이미징 기술개발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김 대표의 미래비전이 담겼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