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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삼성증권 배당사고, 신용등급 하향검토 요인"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12일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관련 금융당국의 징계수위를 보고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혁준 연구원은 "배당사고에 관한 파급효과가 삼성증권의 채무상환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파악할 예정"이라며 "주요 모니터링 사항은 △금융감독당국의 징계수위 △평판하락 및 소송리스크로 인한 실적 저항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감독당국의 징계수위에 따라 향후 사업계획과 경쟁사와의 경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게다가 신뢰도 저하로 인한 기관고객의 이탈은 개인고객기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배당사고가 삼성증권의 본질적인 펀더멘탈과 채무상환능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면 신용등급 또는 등급전망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