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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서울국제금융포럼 24일 개막


제19회 서울국제금융포럼 24일 개막
기술과 금융의 융합이 보편화되고 있다. 전통적 금융의 역할만을 고수한다면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 새로운 시대의 금융은 어떤 모습일까. 새 시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깊어지는 지금, 금융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후원하는 '제19회 서울국제금융포럼'이 24일과 25일, 이틀에 거쳐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서울국제금융포럼은 '금융의 새로운 지평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핀테크 열풍과 혁신 과제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제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핀테크를 빼놓고 금융을 논하기 어렵다. 인터넷전문은행에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은행은 '더 편하게, 더 빠르게'를 외치며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회사의 역할은 다양해지고, 진입장벽도 낮아져 새로운 형태의 금융산업도 등장바야흐로 '금융의 격변기'가 도래한 것이다.

서울국제금융포럼은 금융 격변기를 맞이하는 우리에게 해법을 제시한다. 데이비드 여맥 뉴욕대학교 스턴경영대학원 금융학과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데니스 구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디지털뱅킹 책임자, 알레산드로 하타미 폴스트리트 이사가 기술 기반 금융의 미래를 제시한다. 25일에는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존 워커 맥쿼리캐피탈아시아 부회장 등이 새로운 시대의 자본시장이 나아갈 방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