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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산업의 오늘과 내일

제19회 서울국제금융포럼 24일 개막

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산업의 오늘과 내일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금융산업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 최근 금융서비스는 핀테크로 대변되는 정보기술(IT) 분야는 물론 유통산업과 융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 블록체인 기술 확대와 가상통화 활성화로 금융비즈니스도 다변화되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고 있는 금융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후원하는 '제19회 서울국제금융포럼'이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서울국제금융포럼은 '금융의 새로운 지평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래금융의 열풍과 혁신과제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금융 환경에서의 규제 감독에 대한 논의와 함께 자본시장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포럼 첫째 날인 24일에는 블록체인 강의를 미국 대학에 최초로 개설한 데이비드 여맥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금융학과장이 '금융의 미래예측'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첫번째 세션에서는 '융합되는 금융'을 주제로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디지털뱅킹 책임자인 데니스 구벤, 알렉산드로 하타미 폴스트리트 이사, 마이클 성 홍콩 과학기술대 교수 등이 새로운 금융채널의 진화, 금융 플랫폼, 가상화폐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에 이어 진행되는 패널토론에서는 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미래금융연구 센터장을 좌장으로 금융산업의 융합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두번째 세션에서는 매튜 퀵 KPMG APAC 개인정보보호 총괄리더, 이시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 교수 등이 '새로운 금융환경과 규제 감독'을 주제로 개인정보 활용과 금융지주 체제 발전, 혁신을 위한 규제 감독에 대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포럼 이틀째인 25일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10년, 자본시장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자본시장 발전방안과 선진화전략:시스템적 접근'이라는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박영석 서강대 교수, 존 워커 한국맥쿼리 회장, 유타 세키 노무라자본시장연구원 전무, 김우창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새로운 시대의 자본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