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암만 제너럴 모터스(GM) 총괄사장이 26일 한국을 찾는다.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로 시작된 '한국GM 사태' 후 첫 방한이다.
25일 한국GM 및 정치권에 따르면 암만 사장은 오는 26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한국GM대책특별위원회와 만난다.
베이징 모터쇼 참석차 중국에 머물고 있는 암만 사장은 이날 오전 한국GM 부평 본사를 방문한 뒤, 국회와 산업은행 및 정부 관계자들과도 잇달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GM '2인자'인 암만 사장이 직접 한국을 찾는 것은 우리 정부와의 한국GM 자금지원 관련 협상에 속도를 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국GM 관계자는 "이번주 극적으로 노사가 합의안을 도출한 만큼, 정부측 관계자를 만나 자금 지원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암만 사장은 외신을 통해 한국GM 구조조정을 위한 노조와 정부의 협조를 압박해왔다.
그는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 이후 "GM의 한국 내 장기 잔류 여부는 (한국) 정부가 기꺼이 자금이나 다른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지, 한국 노조가 노동 비용 절감에 동의해줄지에 달려있다"며신차 물량 배정 등 한국GM에 대한 투자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 13일에는 "모두(한국GM 이해관계자)가 다음 주 금요일(20일)에 협상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며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를 촉구하기도 했다.
GM은 한국시각으로 26일 저녁 미국에서 진행되는 1분기 기업설명회(IR) 콘퍼런스콜을 앞두고 협상을 마무리해 정부 자금 지원을 확정 짓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5일 한국GM 및 정치권에 따르면 암만 사장은 오는 26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한국GM대책특별위원회와 만난다.
베이징 모터쇼 참석차 중국에 머물고 있는 암만 사장은 이날 오전 한국GM 부평 본사를 방문한 뒤, 국회와 산업은행 및 정부 관계자들과도 잇달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GM '2인자'인 암만 사장이 직접 한국을 찾는 것은 우리 정부와의 한국GM 자금지원 관련 협상에 속도를 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국GM 관계자는 "이번주 극적으로 노사가 합의안을 도출한 만큼, 정부측 관계자를 만나 자금 지원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암만 사장은 외신을 통해 한국GM 구조조정을 위한 노조와 정부의 협조를 압박해왔다.
그는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 이후 "GM의 한국 내 장기 잔류 여부는 (한국) 정부가 기꺼이 자금이나 다른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지, 한국 노조가 노동 비용 절감에 동의해줄지에 달려있다"며신차 물량 배정 등 한국GM에 대한 투자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 13일에는 "모두(한국GM 이해관계자)가 다음 주 금요일(20일)에 협상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며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를 촉구하기도 했다.
GM은 한국시각으로 26일 저녁 미국에서 진행되는 1분기 기업설명회(IR) 콘퍼런스콜을 앞두고 협상을 마무리해 정부 자금 지원을 확정 짓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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