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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 집값 8개월만에 일제히 하락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매매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들 4개 지역이 동시에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한국감정원은 4월 넷째주(23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전세가격은 0.11%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호재가 있거나 수요가 유입되는 지역만 일부 상승했다. 서울은 0.03% 오르는데 그쳐 상승세가 확연히 둔화됐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이후 급매물이 회수돼 매물이 많지 않으나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하는 분위기로 안정세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경기는 0.01%, 인천은 0.02% 하락했다.

지방은 광주(0.07%), 세종(0.06%), 제주(0.05%) 등이 상승한 반면, 충남(-0.23%), 울산(-0.22%), 경남(-0.16%) 등은 내렸다.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