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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페이스북, 싱글들 위한 '데이트 기능' 예정

[간밤뉴스] 페이스북, 싱글들 위한 '데이트 기능' 예정
페이스북이 연내 '데이트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페이스북, 싱글 2억명 위한 '데이트 기능' 출시

페이스북이 올 하반기에 데이트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1일(현지시각)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연례개발자회의(F8)에서 이같이 발표하면서 "온라인으로 사람들을 연결하는 데 특화된 회사에 들어맞는 서비스"라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는 자신을 싱글이라고 소개한 2억명이 있다"면서 "프라이버시를 염두에 두고 만들기에 친구들이 데이트 상대의 정보를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월간 이용자 수가 22억 명인 페이스북이 데이트 기능을 출시한다고 발표하자 틴더, 오케이 큐피드, 매치닷컴 등을 소유한 '매치'의 주가는 17% 폭락했다. 페이스북은 1.08% 상승했다.

■獨폴크스바겐·中디디추싱, 차량공유 서비스 합작회사 설립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인 독일의 폴크스바겐과 중국의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업체인 디디추싱이 차량공유 서비스 등에 특화된 합작회사를 세운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폴크스바겐은 디디추싱의 보유 차량 10만대를 관리하기로 하고, 이 가운데 3분의 2를 폴크스바겐 모델로 채우기로 했다. 합작회사는 전기 자율주행차량과 로봇 택시 시장도 공략할 전망이다.

중국은 독일의 최대 자동차 시장인 데다 앞으로도 전기자동차 시장 등을 선도할 가능성이 큰 만큼, 독일 자동차 기업들은 앞다퉈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독일의 기술력이 필요한 중국 역시 제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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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포르노 배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사진=지미 카멜 쇼 유튜브 영상 캡처]

■美 포르노 배우, 트럼프 '명예훼손' 고소
'스토미 대니얼스'이라는 예명으로 포르노 배우 활동을 했던 스테파니 클리포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클리포드는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3월 '성관계 비공개 합의'는 무효라면서 민사소송을 제기한 데 이은 두 번째 소송이다. 클리포드는 지난달 한 남자로부터 "트럼프를 그냥 놓아두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사기"라고 비판했다.

클리포드는 2006년 7월 미 네바다주 타호 호수 인근의 골프장에서 클리포드를 만나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트럼프 변호사로부터 '침묵'의 대가로 13만달러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트위터, NBC·ESPN 등과 영상 공급 계약
트위터가 지난해에 이어 거대 미디어 회사들과 영상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의 두 배에 달한다. 트위터는 영상 콘텐츠 계약 연장 및 신규 계약 30건을 공개하면서 방송사 NBC유니버셜, 스포츠 전문 미디어 ESPN과 제휴를 맺고 영상 콘텐츠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기존 제휴사인 비아콤으로부터는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 공급받기로 했다.

트위터는 영상 콘텐츠에 대해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라이브 비디오 콘텐츠에 보다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트위터의 콘텐츠 계약관리 부서 총괄 케이 마다티는 "트위터는 궁극적으로 영상과 대화를 같은 화면에서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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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빗이 구글과 제휴를 발표했다 [사진=핏빗 인스타그램]

■핏빗, 구글과 헬스케어 파트너십
웨어러블 업체 핏빗이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 구글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핏빗은 구글의 클라우드 헬스케어 API를 이용해 사용자 데이터를 전자 의료 기록과 연결하고, 의사와 환자가 질환을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핏빗은 최근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애플이나 샤오미 등에 밀려 고전하고 있으며 매출액이 크게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 핏빗은 헬스케어 프로그램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을 관리하는 플랫폼인 트윈헬스를 인수했다.

■英세인스버리·아스다 합병.. 새로운 유통공룡 탄생
영국 내 2위와 3위 소매업체인 세인스버리와 아스다가 합병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던 테스코를 단숨에 뛰어넘는 '유통공룡'이 탄생하게 됐다. 영국 식품유통업계 시장점유율은 테스코가 27.6%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세인스버리(15.8%)와 아스다(15.6%)가 뒤를 쫓고 있다. 합병 법인은 영국 전역에 1200개의 매장과 35만5000명의 종업원을 둔 최대 식품유통업체 자리에 오르며 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다우 0.27% 하락 마감.. 연준 주목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결정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10포인트(0.27%) 하락한 24,099.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5포인트(0.25%) 상승한 2,654.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43포인트(0.91%) 오른 7,130.7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이 주목하는 FOMC 정례회의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됐으며, 결과는 다음 날 오후 2시에 나온다.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미국은 전일 유럽연합(EU) 등에 대한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 관세 유예 조치를 다음 달 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