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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아마존, 자체 펫브랜드 '왜그' 출시

[간밤뉴스]아마존, 자체 펫브랜드 '왜그' 출시
아마존이 자체 펫브랜드 '웨그'를 출시했다. [사진=웨그 공식 홈페이지]

■아마존, 자체 펫브랜드 '왜그' 론칭
미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자체 애완용품 브랜드를 출시했다. 아마존은 '왜그'라는 이름의 자체 브랜드로 반려견 건식사료를 포함한 반려동물용 제품을 출시했다. '왜그' 제품은 아마존 유료회원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에게만 판매한다. 아마존은 왜그 제품을 개만이 아닌 다른 반려동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반려동물산업협회(APP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반려동물 관련 지출은 721억달러였고 그 중 300억달러는 펫푸드였다. 아마존이 펫브랜드 시장에서도 승기를 잡을지 주목된다.

■테슬라 주가 5.5% 급락.. 재정 상태 답변 거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3일(현지시각) 급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재정 상태와 관련된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 탓이다. 이날 테슬라는 5.55%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지난해 9월 389.61달러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약 4분의1이 사라졌다. 전날 머스크는 테슬라의 자금 수요 관련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27개 증권 브로커사 중 최소 3곳은 테슬라의 가격 목표를 하향한 상태다.

[간밤뉴스]아마존, 자체 펫브랜드 '왜그' 출시
도요타가 자율주행 테스트 도로를 건설한다 [사진=도요타 로고]

■도요타, 미국서 자율주행차 테스트 전용도로 건설
도요타 자동차가 미국에 자율주행차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폐쇄형 코스 테스트 시설을 만들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밝혔다. 공공 도로상에서는 실행하기가 위험한 주행 시나리오를 재연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가 미시간주 오타와 레이크에서 건설 중이며 오는 10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텔레그램, 일반인 대상 ICO 취소..자금 충분히 확보
모바일 메신저 업체 텔레그램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계획하던 가상화폐공개(ICO)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소규모 개인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많은 돈을 모았기 때문이다. 텔레그램은 두 차례의 ICO를 통해 총 17억달러(약 1조8297억원)를 확보했다. 차입에는 모두 165명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금융 당국의 ICO 규제가 강화가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상품 선물 거래 위원회 등은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에스티로더 "일부 제품 테스트 결과 속였다" 사과
미국 명품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 로더는 자사 일부 제품 광고가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면서 이를 사과했다. 3일(현지시각) 에스티로더의 파브리지오 프레다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직원에 의해 특정 제품 테스트 결과가 일부 기간에 의도적으로 바뀌었음을 최근에야 알게됐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한 제품 안전상의 문제를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어떤 제품의 테스트 결과가 조작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포르노 배우에 13만달러 지불 인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포르노 배우에게 13만달러를 지불했다고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개인변호사 마이클 코헨이 전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에게 돈을 지불했으며, 나중에 자신이 상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관계 주장은 "허위"이며 클리포드는 "강탈자"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헨 변호사가 지급한 13만달러가 상담료 형식으로 변제됐으며, 이 자금이 선거캠프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스토미 대니얼스'이란 예명으로 포르노 배우 활동을 했던 클리포드는 두 사람이 지난 2006년 네바다주 타호호수의 골프리조트에서 처음 만나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클리포드에게 돈을 지불한 것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해명해왔다.

■뉴욕증시, 다우 0.02% 상승 마감.. 미·중 무역협상 주목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7포인트(0.02%) 상승한 23,930.1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4포인트(0.23%) 하락한 2,629.73에, 나스닥 지수는 12.75포인트(0.18%) 내린 7,088.15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이란 핵 협정 개정 문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조사 등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도 부상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