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간밤뉴스] BOA “2021년 전까지 경기 침체 없을 것”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날짜 선택됐다” 폼페이오 장관 방북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9일 현재 북한을 전격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정상회담 날짜·장소와 함께 비핵화 내용, 억류 미국인 석방 등 회담 의제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관측된다.

[간밤뉴스] BOA “2021년 전까지 경기 침체 없을 것”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이란핵협정 파기 공식 선언
미국이 이란 핵협정 탈퇴를 공식 선언, 중동정세 격화와 국제사회의 안보 불안이 고조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면서 "이 협정으로는 이란 핵폭탄을 막을 수가 없다. 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핵협정은 2015년 7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등 6개국과 이란 사이에 체결된 것으로, 이란은 핵개발을 포기하고 6개국은 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의 탈퇴 선언에 대해 이란을 포함한 합의의 주요 당사국들은 강력한 유감 표명과 함께 '합의 준수'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BOA “2021년 전까지 경기 침체 없을 것”
최근 채권 금리 상승과 국제 유가 상승 등 요인으로 세계적인 경기 침체 위기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이를 부인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투자자 간담회를 통해 “미국 경제는 높은 금리와 안정된 달러에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이미 디몬 JP 모건 체이스 회장도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낮은 실업자수, 높은 유동성, 주택 공급 부족, 아시아와 유럽의 경제 성장 등 요소가 호재”라면서 “경기 침체가 언젠가는 오겠지만, 현재 미국 경제는 튼튼하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전 회장 “가상화폐 일상화될 것...비트코인은 주인공 아냐”
게리 콘 전 골드만삭스 회장이 8일(현지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결국 가상화폐가 일상화될 것이지만, 비트코인이 그 주인공이 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블록체인 지지자이긴 하지만 가상화폐 지지자는 아니라고 밝혔다. 복잡하고 난해한 현재 가상화폐를 대신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가상화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게리 콘 전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지냈다. 골드만 삭스는 가상화폐 투자에 진행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월가의 투자은행이다.

[간밤뉴스] BOA “2021년 전까지 경기 침체 없을 것”
스타벅스 바리스타 로봇 /사진=CNBC영상캡처

■스타벅스, 로봇 바리스타 채용
스타벅스가 실험적 카페인 샌프란시스코 ’카페 X’에 로봇 바리스타를 투입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로봇 바리스타는 1분당 2잔의 속도로 커피 추출이 가능하며 하루에 300~400건의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로봇팔 형태의 이 바리스타 로봇은 기존 산업용 로봇을 개조한 것으로 대당 2만5000달러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카페 X에서 진행하는 실험일 뿐, 로봇을 전 매장에 도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 이란핵협정 탈퇴 선언에 오히려 유가는 급락
미국이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에 배럴당 70달러를 웃돌던 국제 유가는 당초 예상과 달리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67달러(2.4%) 하락한 69.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란핵협정 탈퇴 선언과 동시에 대(對)이란 경제제재에 돌입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3년 6개월 만에 배럴당 70달러 선에 안착한 만큼 차익 실현 매물에 쏟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뉴욕증시 이란핵협정 우려에도 보합…다우 0.01% 상승 마감
뉴욕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핵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 머물렀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포인트(0.01%) 상승한 24,360.2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1포인트(0.03%) 내린 2,671.92에, 나스닥 지수는 1.69포인트(0.02%) 상승한 7,266.9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 주가 0.78% 오르며 선전했다. 금융주도 0.67% 올랐다. 반면 유틸리티 분야는 2.51% 급락했고, 통신 분야도 1.30% 내렸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