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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페이스북, 자체 가상화폐 발행 검토중

[간밤뉴스] 페이스북, 자체 가상화폐 발행 검토중
페이스북이 자체 가상화폐 발생을 검투중이다 [사진=픽사베이]

■페이스북, 자체 가상화폐 발행 검토중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페이스북이 자체 가상화폐 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은 1년여전부터 블록체인을 페이스북에 접목할 방법을 연구해왔으며, 최근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하면서 가상화폐 부서도 신설했다. 다만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이제 막 가상화폐 전담부서를 설립했기 때문에 현실화 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같은 거대 IT기업이 본격적으로 가상화폐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하면, 결제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 것으로 보인다.


■中 지리차, 볼보 상장 추진
중국 지리자동차가 8년전 인수한 볼보를 스웨덴과 홍콩 증시에 동시 상장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리차는 볼보 기업공개(IPO)를 위해 씨티은행,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를 접촉했으며 빠르면 올 가을 상장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볼보 기업가치는 160억~300억달러(약 17조~32조원)로 추정되고 있다. 지리차는 "(IPO)논의 가능성이 있다"며 IPO 추진 사실은 인정했다. 볼보 측은 "IPO는 (인수시) 옵션으로 결정은 전적으로 소유주의 몫"이라고만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1일 홍콩증시에서 지리차는 3.74% 상승했다.

■美로봇업체 "내년 로봇 애완견 판매"
미국의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내년 애완견 로봇 '스팟미니'를 시판할 예정이다. 스팟미니는 계단을 오르내리고, 걷다가 몸을 뒤집거나, 식기 세척기에 물건을 집어 넣는 초기 단계에서 진화해 자율주행기술 탑재로 스스로 길을 찾아 걸어 다니고 다른 로봇에게 문을 열어주기도 한다. 지난 3월에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스팟미니와 산책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간밤뉴스] 페이스북, 자체 가상화폐 발행 검토중
베조스의 로봇 애완견 스팟미니 [사진=제프 베조스 트위터]

■자율주행기능 테슬라 '모델S' 추돌 사고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 차량이 추돌사고를 내 운전자가 부상을 당했다. 테슬라 '모델 S'가 지난 11일(현지시각) 저녁 미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근교에서 정지신호를 받고 서 있는 소방 트럭의 뒤를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가 발목 골절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자율주행 기능이 작동하던 상태 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아직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NTSB는 지난 3월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모델X SUV가 충돌해 운전자가 사망한 사건 등 테슬라 차량과 관련된 두 건의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폼페이오 "북핵 완전폐기하면 美민간투자 허용"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각)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하면 미국의 민간 투자가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방송된 미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은 핵 프로그램의 완전 해체에 동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에너지(전력)망 건설과 인프라 발전을 미국의 민간 부문이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만약 우리가 비핵화를 얻는다면 제재 완화는 물론이고 그보다 더 많은 것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고급주택 가격 상승률 세계 최고
서울의 고급주택 가격이 최근 1년 사이에 25% 나 폭등하면서 전 세계 도시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각) 영국 부동산 정보 업체인 나이트 프랭크가 발표한 '프라임 글로벌 도시 지수' 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서울의 고급주택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7% 올랐다. 이는 조사 대상인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 43곳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특히 서울의 상승률은 조사대상 도시 평균 상승률(4.8%)의 5배를 넘었다. 이 지수는 각 도시 주택 시장의 상위 5%를 대상으로 가격 움직임을 조사한 것이다. 나이트 프랭크는 "서울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대체로 식었지만 강남 주요 시장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투기 활동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2위로는 남아공 케이프타운(19.3%), 이어 독일 베를린·중국 상하이가 10.9%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주간 증시 전망.. 각국 무역 정책 주목
이번 주(5월 14일~18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 정책 협상에 주목할 전망이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마감 시한이 다가오는 데다,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도 재개된다. 또 미국의 이란 핵 협정 문제 등으로 시장의 주된 관심에서 한발 물러서 있던 무역 관련 이슈가 재차 전면에 부상할 수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주 강세, 예상보다 온건한 물가 지표 등에 힘입어 꾸준히 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고, 주간 기준으로 2.34% 오른 24,831.1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41% 오른 2.727.72에, 나스닥지수는 2.68% 오른 7,402.88에 마쳤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