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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방훈·장성철·원희룡, 신 적폐 연대” 비난

14일 제주도당 대변인 논평 "원희룡, 우 전 지사 '예우'하다 '적폐'로 돌변"

민주당 “김방훈·장성철·원희룡, 신 적폐 연대” 비난

[제주=좌승훈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4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올림픽 종목에 말바꾸기가 있다면 원희룡 예비후보가 세계 랭킹 1위이자 금메달감"이라고 꼬집었다.

송종훈 대변인은 논평에서 "원 후보는 2014년 3월 '우 지사는 1992년 제가 사법시험 합격했을 때 당시 도지사로서 감사패를 주셨고 오늘까지 삼촌처럼 늘 격려해 주셨고 제주발전을 놓고 고민해왔으며 가족과도 유대가 좋은 특별한 관계'라며 예우를 하는 입장이었지만, 4년이 지난 지금은 우 지사를 '적폐'로 규정하며 돌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변인은 또 "6.13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제주에 신 적폐 연대가 미래로 나아가야 할 제주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신 적폐 연대는 원희룡 후보를 중심으로 한 김방훈, 장성철 후보들로서, 자신들의 지지율을 높이고자 우리당 문대림 후보를 상대로 '마타도어'식 공격을 하고 있음에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송 대변인은 "여론조사에서 낮은 지지율을 보이는 김방훈, 장성철 후보는 차치하고서라도 아마도 적폐 세력 연대의 수장격인 원 후보가 1위 탈환을 위한 고도의 전략으로 보이나, 병적인 거짓말, 말 바꾸기 하는 후보에게 제주도민이 다시 뽑아줄 지는 불투명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송 대변인은 특히 “원 후보는 자신이 살아온 과거를 잊은 듯한데 문 후보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는 근거는 셀 수 없이 많다"고 날을 세웠다.

송 대변인은 "결국 원 후보의 악명 높은 노이즈 마케팅의 결과는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는 것처럼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와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들의 동반몰락으로 이어질 것임은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