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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유튜브, 유료 서비스 확대.. 한국 포함 22일 출시


[간밤뉴스] 유튜브, 유료 서비스 확대.. 한국 포함 22일 출시
구글이 유튜브 뮤직 등 유료 서비스를 대폭 개편했다. /사진=유튜브 뮤직 로고

■유튜브, 유료 서비스 확대.. 한국 등 5개국 첫 출시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가 유료 서비스를 대폭 개편, 확대했다. 유튜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22일 월 9.99달러 회원제인 음원 스트리밍(실시간 온라인 송출) 서비스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에서 출시되며, 이후 다른 나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튜브 뮤직에 자체 제작 영상을 추가한 '유튜브 프리미엄'도 월 11.99달러에 선보인다. 기존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레드'를 대체하는 것으로, 개인별 선곡 등의 기능을 추가했고 광고 없이 영상을 볼 수 있다. 무료로 볼 수 있지만 광고가 붙는 '유튜브 뮤직'도 22일 출시한다.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신생기업 '달러코인' 개발 중
미국 대형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핀테크 신생기업 '서클(Circle)'이 미국 달러화와 연동되는 '달러코인(USD Coin)'을 개발 중이다. 서클은 1코인의 가치를 1달러로 고정할 계획이다. 가치 변동이 없어 달러를 대신해 온라인 결제나 수수료 없는 국제 송금 등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실제 결제나 송금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제레미 알라이어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전통적인 은행들이 (달러코인에 대해) 흥분하고 있으며, 많은 지원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中알리바바 마윈 회장 "비트코인은 거품, 블록체인은 기대"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이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윈 회장은 중국 톈진에서 개최된 세계스마트대회 패널토론에 참석해 "블록체인은 거품이 아니지만 비트코인은 거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분명 솔루션이 되고 있다"면서 "사회를 위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성공적으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일찍부터 블록체인 연구를 시작했으며 보안과 프라이버시 문제에 적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간밤뉴스] 유튜브, 유료 서비스 확대.. 한국 포함 22일 출시
최초 여성 수장이 된 지나 해스펠 CIA 국장 [사진=미 CIA 공식 홈페이지]

■첫 여성 'CIA 수장' 탄생.. 해스펠, 의회인준 최종통과
미국 중앙정보국(CIA) 역사상 첫 여성 수장이 탄생했다. 미국 상원은 17일(현지시각)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장 내정자(61)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해스펠 국장은 CIA 해외비밀공작요원으로 활동하던 지난 2002년 태국의 구금시설에서 테러용의자들에게 '물고문'을 가한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으로 자격 '부적격' 논란이 일었었다. 그러자 그는 상원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 의원에게 서한을 보내 9·11 이후의 "가혹한 구금과 심문 프로그램은 시행되지 말았어야 했다"고 '반성문'을 제출, 워너 의원 등의 지지를 끌어냈다.

■머독 家 '미디어 황제' 자리, 장남 승계로 귀결
'미디어 황제'로 불리는 호주 억만장자 루퍼트 머독(87)의 장남인 라클란 머독(47)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오른다. 머독 가문이 소유한 21세기 폭스는 디즈니에 일부 비즈니스를 매각하는 작업이 끝나면 라클란 머독이 회장 겸 CEO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10년여 개인 사업을 하다가 2014년 가문 비즈니스로 복귀한 라클란 머독은 현재 21세기 폭스의 비상임 공동 회장을 맡고 있다. 라클란보다 한 살 아래인 차남 제임스 머독의 거취는 언급되지 않았다. 외신들은 제임스 머독이 가문 비즈니스를 떠나 벤처 캐피털 회사를 차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간밤뉴스] 유튜브, 유료 서비스 확대.. 한국 포함 22일 출시
호주 스타트업 '티토믹'이 세계 최대 크기의 3D 프린터를 개발했다. [사진=티토믹 공식 홈페이지]

■호주 스타트업, 버스 크기의 세계 최대 3D 프린터 개발
호주 스타트업 티토믹(Titomic)이 버스 크기의 3D 프린터를 개발했다. 회사 측은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가장 빠른 속도로 금속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토믹에 따르면 이 프린터는 최장 약 9m의 항공기 날개 부위를 제작할 수 있으며, 25분마다 한 대씩 자전거 몸체를 만들 수 있다.

3D 프린팅 기술이 활성화되면 제조업 노동비가 줄어들고, 제품이 팔리는 곳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짐으로써 물류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반면 3D 프린팅 부품이 통상적인 방법으로 제작된 것에 비해 강도가 떨어질지 모른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뉴욕증시, 다우 0.22% 하락 마감..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성공 의심"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관련 비관적인 발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95포인트(0.22%) 하락한 24,713.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3포인트(0.09%) 내린 2,720.13에, 나스닥 지수는 15.82포인트(0.21%) 낮은 7,382.47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성공할지 의문"이라면서 "중국이 매우 버릇이 없어졌다.
유럽연합(EU)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 북한 관련 불확실성도 유지됐다. 다만 최근 강경한 태도를 보인 북한에 대해 미국은 다소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