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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아마존, 美 기업 매출액 톱10 첫 진입

■폼페이오 "北, 경제지원·체제보장·평화협정 원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두 차례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반대급부로 체제보장과 평화협정 체결, 미국의 경제 지원을 원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울러 그는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희망적 기대감을 내비치면서 북한에 대해 전혀 양보한 것이 없으며 나쁜 합의는 선택지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초 부활절 주말을 포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두 차례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왔다.

■아마존 美매출 '톱10' 첫 진입…수익·시총 1위 애플
경제전문지 포춘의 2018년 '미국 500대 기업' 명단에 따르면 미국 매출 1위 기업은 매출액 5천억달러를 기록한 유통업체 월마트가 차지했다. 2위는 정유회사 엑손모빌(2천444억달러), 3위에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2천421억달러)가 올랐다. 뒤이어 애플(2천292억달러)이 4위를 기록했다. 주목되는 변화는 아마존의 첫 10위권 진입이다. 아마존은 매출액 1천780억달러로 전체 8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글로벌 대장주(株) 애플을 비롯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까지 IT업체들이 1~4위를 골고루 차지했다. 수익 기준으로도 애플이 1위를 기록했다.

[간밤뉴스] 아마존, 美 기업 매출액 톱10 첫 진입
폭스콘 공장 /사진=위키미디어

■폭스콘 자회사 FII, 상하이 증시 상장…4조6000억 규모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의 자회사 폭스콘 인더스트리얼 인터넷(FII)이 24일 중국 상하이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FII는 주당 13.77위안에 19억7000만 주를 발행, 271억 위안(4조6000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FII는 애플 아이폰 조립으로 널리 알려진 업체. FII의 IPO가 2015년 중국 국영 증권사 국태군안증권의 상장(약 5조1400억원 규모) 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페이팔 CTO “현금 선호도 여전”
온라인 전자결제 서비스 페이팔이 최근 모바일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이 활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현금의 중요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페이팔의 스리 시바난다 CTO는 CNBC와 인터뷰를 통해 “경쟁력의 근간은 현금”이라고 언급했다. 신흥시장에서는 모바일 결제는 커녕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조차 사용하기 쉽지 않다며 전 세계적인 기준에서 현금 결제 비율이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페이팔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에서 현금 사용비율은 57%, 신용카드가 24%, 전자결제는 12%가량이다.

[간밤뉴스] 아마존, 美 기업 매출액 톱10 첫 진입
우버 자율주행차 /사진=위키미디어

■우버, 애리조나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 포기
우버가 애리조나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포기하고 300명 테스트 드라이버를 해고했다고 CNN이 23일(현지시각) 전했다. 우버는 샌프란시스코와 피츠버그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우버 자율주행차는 애리조나 템피에서 자율주행차량 최초의 보행자 사망 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WHO "민주콩고서 에볼라 수주 내 확산 가능성 위기상황"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현재 진행되는 에볼라 감염 사태가 수주 내에 대도시로 확산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가 경고했다. 지난 8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최초로 에볼라 감염환자가 보고되고 나서 총 58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현재 27명이다. 특히 1백만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 음반다카에서 발병 사례가 보고돼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외교부 여행경보단계 중 ‘여행자제·철수권고’ 국가에 속한다.

■뉴욕증시 연준 통화정책 완화 기대…다우 0.21% 상승 마감
23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중국과의 무역협상 불확실성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로 돌아서 마쳤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40포인트(0.21%) 상승한 24,886.8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85포인트(0.32%) 오른 2,733.29에, 나스닥 지수는 47.50포인트(0.64%) 높은 7,425.96에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현재의 전망대로 경기가 움직인다면, 곧(soon) 다음 단계를 밟는 게 적절하다”며 6월 FOMC의 추가금리 인상을 시사한 점도 주목된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