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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버핏과의 점심' 경매 시작.. 올해의 메뉴는?

[간밤뉴스] '버핏과의 점심' 경매 시작.. 올해의 메뉴는?
'버핏과의 점심 식사' 경매가 오는 1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스미스 앤 월런스키 공식 인스타]

■'버핏과의 점심' 경매 개시.. 올해의 메뉴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 식사가 경매를 시작했다. 27일 이베이에서 시작된 경매는 오는 6월 1일 종료될 예정이다. 경매 수익은 버핏의 사별한 아내 수잔 톰슨 버핏이 활동했던 샌프란시스코의 빈민구제단체 클라이드 재단에 기부된다. 버핏이 점심 경매로 지난 18년간 클라이드 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2600만달러 이상이다. 지난해 낙찰가는 267만달러로 알려졌다. 낙찰자는 일곱 명의 지인을 초대해 버핏과 함께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식당 '스미스 앤 월런스키'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다.

■美트럼프-日아베 통화.. 북미회담 전 만나기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 두 정상은 다음 달 12일 개최를 추진 중인 북미 정상회담이 의미 있는 것이 되도록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 북한이 비핵화에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 한 최대한의 압력을 계속 가할 방침을 다시 한 번 공유했다. 아울러 북미 정상회담 전 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간밤뉴스] '버핏과의 점심' 경매 시작.. 올해의 메뉴는?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홈 [사진=구글 홈 공식 홈페이지]

■구글, AI스피커 시장서 아마존 추월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한 아마존 에코가 구글의 구글 홈에 이어 2위로 밀려났다. 미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분석에 따르면 올 1분기 900만대가 출하된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에서 구글은 출하량 320만대를 기록, 아마존의 250만대를 넘어서며 사상 처음 1위에 올랐다. 카날리스는 "구글은 세계 각지에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출하량을 끌어올렸다"면서 "전 세계 유통 매장이 아마존을 직접적 경쟁 상대라고 인식하며 구글 스피커를 우선시한 것도 성공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구글 홈은 현지 언어 지원이 아마존보다 원활하다. 한국어가 가능한 구글 홈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샤오미와 알리바바 스피커가 각각 점유율 3, 4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 업체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테슬라, 중국 진출 가속화…상하이 정부와 전기차 공장 예비계약
3년 가까이 지지부진하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중국 진출이 빨라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각) 차이나데일리는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정부와 신에너지 자동차공장 건설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중국 진출전략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테슬라는 상하이의 자유무역지대내 자동차 공장 건립을 추진해왔지만, 중국 당국이 합작 투자를 종용하면서 프로젝트 추진이 난항을 겪어왔다. 테슬라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하는 모든 차량을 미국에서 수입하고 중국 현지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폴크스바겐 "수개월내 중국 합작 공장 3곳 새로 개설"
폴크스바겐이 수개월 내 중국에 합작 공장 3곳을 새로 연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28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칭다오와 톈진, 그리고 포산에 중국제일기차(FAW)와 합작으로 공장을 연다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차 생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폴크스바겐 차이나의 요셉 하이즈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분기 기록적 매출을 냈다면서 중국 자동차 시장이 계속 빠르게 성장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간밤뉴스] '버핏과의 점심' 경매 시작.. 올해의 메뉴는?
브뤼셀에서 6월1일부터 운행되는 100% 전기버스 [브뤼셀수도권교통(STIB) 홈페이지 사진 캡처]

■브뤼셀, 100% 전기버스 첫 본격 운행.. 온실가스 OUT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이 내달 1일부터 100% 전기버스를 일부 노선에 투입, 운행에 들어간다. 이름은 '시티 버스'. 좌석 42석을 갖추고 있으며 입석으로 22명이 추가로 더 탑승할 수 있다. 일단 7대가 운행한다. 이 버스는 한 번 충전하면 8시간 정도 재충전없이 운행할 수 있다. 버스 운영회사인 '브뤼셀수도권교통(STIB)'는 낮에 버스를 운행한 뒤 밤 사이에 배터리를 완전 재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럽 국가들은 지구온난화의 주요인으로 꼽히는 온실가스(CO2) 감축을 위해 갖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네덜란드 법원, 남녀 아닌 '제3의 성' 첫 인정
네덜란드 법원이 사상 처음으로 여성도 남성도 아닌 '제3의 성'을 출생기록부에 올릴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네덜란드 림부르크 지방법원은 28일(현지시각) 1961년 출생 당시 남성인지 여성인지를 명확히 결정할 수 없었던 익명의 원고가 제기한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그의 부모는 일단 성별을 남성으로 기록했다.

원고는 지난 2001년 수술을 받고 여성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원고는 이후 여성이라는 성도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느껴,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 3의 성'으로 기록되기를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네덜란드 법원은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네덜란드 법원은 "사회 법률적 발전에 따라, 제3의 성을 인정할 때가 된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뉴욕 증시
28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메모리얼 데이'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