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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中 당국, '드론으로 음식 배달' 첫 허가

[간밤뉴스] 中 당국, '드론으로 음식 배달' 첫 허가
중국 배달 플랫폼 어러머가 상하이에서 드론 배달을 시작할 예정이다. 위. 드론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무관, 아래. 어러머 로고 [사진=픽사베이, 어러머 로고]

■中 첫 드론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작 예정

드론 제조 기술에서 세계 선두권에 있는 중국이 드론을 이용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중국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 '어러머(Ele.me)'는 상하이 진산 공업지역에서 드론으로 음식을 배달할 수 있는 허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어러머는 100여개 업체의 음식을 17개 루트를 통해 드론이 배달한다면서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주문한 후 평균 20분 안에 서비스된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별도 배달료는 없다고 덧붙였다. 어러머가 지난해 9월 선보인 배달 드론은 최대 시속 65km로 최대 6kg의 음식을 최장 20km 지역까지 배달할 수 있다.

■페이스북 정보 유출 파문 두 달 "피해 아직 파악 못해"
페이스북에서 수천만명의 개인정보가 무단 유출돼 파문을 일으킨 지 두 달이 지났지만 페이스북은 아직 어떤 정보가 빠져나갔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 IT 매체 레코드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우리는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어떤 정보를 갖고 있는지 아직 정확하게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샌드버그는 "올해 미 중간선거를 대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페이스북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쏟아붓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페이스북은 8700만명의 개인정보가 영국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를 거쳐 2016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캠프에 전달된 것으로 드러나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았다.

■파나소닉, 코발트 필요없는 배터리 개발 착수
일본 파나소닉이 코발트가 필요없는 차량용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다. 파나소닉은 30일(현지시각) 코발트의 가격이 수배 오르고 전기차 확대로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파나소닉의 차량용 배터리 사업 부문장인 타무라 겐지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의 미팅에서 "이미 코발트 사용량을 현저히 줄였다"며 "가까운 미래에 사용 '제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간밤뉴스] 中 당국, '드론으로 음식 배달' 첫 허가
테슬라 모델S가 자율주행 운행 모드에서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진=미 라구나비치 경찰 트위터]

■테슬라 또 자율주행 사고…美서 경찰차 들이받아
미국에서 테슬라 전기자동차가 자율주행으로 달리다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테슬라 세단인 모델S가 29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라구나비치에서 자율주행 기능 오토파일럿으로 주행하던 중 도로 옆에 주차돼있던 경찰차를 추돌했다. 테슬라 운전자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경찰차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았다. 테슬라 측은 "오토파일럿 모드가 자동차를 사고로부터 보호해주는 건 아니란 점을 항상 밝혀왔다"고 빍혔다. 올해 들어 테슬라는 자율주행과 관련한 크고 작은 사고를 잇따라 일으키고 있다.

■유럽 차랑 공유 플랫폼 택시파이, 다임러 주도 대규모 차입
택시파이는 30일(현지시각) 다임러 주도로 여러명의 투자자가 포함된 컨소시엄으로부터 1억7500만달러를 차입했다고 발표했다. 택시파이는 우버, 마이택시, 리프트 및 올라 등과 유럽 자동차 공유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합해왔다. 에스토니아에 거점을 둔 택시파이는 2013년 당시 19살인 마쿠스 빌리그가 부모로부터 대학 학자금을 빌려 창업했으며, 이후 급성장해 25개국에 1000만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했다. 서비스 제공 횟수는 지난해 10배가량 증가했다. 택시파이는 확보한 자금을 기술 개발 및 주요 시장인 유럽과 아프리카 서비스 개선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 3D 프린터로 인공 각막 제작
사람의 각막이 3D 프린터로 만들어졌다. 영국 뉴캐슬대학 연구팀은 기증을 받은 건강한 각막의 줄기세포와 해초로부터 추출한 젤, 콜라겐을 혼합해 바이오 잉크를 만든 뒤 3D 프린트를 이용해 인공 각막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추가 시험을 통해 5년 이내에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적인 각막 부족 현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욕증시 다우 1.26% 상승 마감.. 伊불안 완화
뉴욕증시는 이탈리아 정국 불안이 완화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6.33포인트(1.26%) 상승한 2만4667.78에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34.15포인트(1.27%) 오른 2724.0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65.86포인트(0.89%) 뛴 7462.45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정세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완화된 점이 이날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국제유가 동향과 중국과의 무역마찰, 북미 정상회담 등 다른 정치변수도 핵심 관심사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