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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소프트뱅크, GM 자율주행차에 2조4000억 투자

[간밤뉴스] 소프트뱅크, GM 자율주행차에 2조4000억 투자
소프트뱅크가 GM 자율주행기술에 거액의 투자를 결정했다. [사진=GM 공식 홈페이지]

■소프트뱅크, GM 자율주행차에 2조4000억 투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GM의 자율주행기술개발사 GM크루즈홀딩스에 22억5000만달러(약 2조4000억원)를 투자한다. 소프트뱅크의 투자와 함께 GM도 GM크루즈홀딩스에 11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의 투자는 GM이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리 라바 GM 최고경영자(CEO)는 "무사고, 무배출, 무혼잡이라는 우리의 비전을 달성할 강력한 파트너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진흙탕 싸움 벌이던 우버·웨이모 "공조 방안 협의중"
1년간 자율차 기술 절도 소송을 벌이다 합의한 우버와 웨이모가 이제는 함께 공조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는 코드 컨퍼런스에서 "웨이모와 (공조를) 협의하고 있다"면서 "뭔가 이뤄지면 대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스로샤히 CEO는 웨이모가 "대단한 기술을 갖고 있다"면서 "우버 네트워크에 얹혀지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주행 기술도 공유되리라고 본다면서, 웨이모가 이 부문을 선도하려면 스마트폰 유저 네트워크가 탄탄한 우버와의 공조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간밤뉴스] 소프트뱅크, GM 자율주행차에 2조4000억 투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우버에 투자하려다 불발됐다. [사진=CNBC 인터뷰 캡처]

■워런 버핏, 우버에 3조원 투자 '불발'.. 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최대 차량호출업체 우버에 거액의 투자를 제안했다 불발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버핏이 올초 우버에 30억달러(약 3조2000억원) 투자를 제안했으나 거래 규모와 조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의가 무산됐다. 소식통은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가 거래 규모를 20억달러로 줄이고 우버의 지분은 덜 내어주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만약 거래가 성사됐다면 우버는 투자금뿐 아니라 버핏의 선택을 받았다는 높은 평판까지 누렸을 것이라고 평했다.

■中 텐센트뮤직, 하반기 뉴욕증시 상장 추진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기업인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ME)가 미국 뉴욕증시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각) 텐센트뮤직이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준비를 위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를 주관사로 선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텐센트뮤직은 뉴욕증시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300억달러(약 32조4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텐센트뮤직은 중국 IT 공룡 텐센트 그룹의 계열사로 중국 음악 스트리밍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중국 음악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이 78%에 달한다.

[간밤뉴스] 소프트뱅크, GM 자율주행차에 2조4000억 투자
월마트가 문자로 주문하면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월마트 공식 페이스북]

■월마트 '문자로 주문·당일 배송' 서비스 시작
월마트가 고객이 문자 메시지로 주문을 하면 당일 배송을 해주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자상거래 규모를 확대하고 아마존과 경쟁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발걸음이다. 제트블랙이라는 이 서비스는 월 회비 50달러로 이용할 수 있다. 추가 비용 없이 당일이나 다음 날 배송이 가능하다. 경쟁 상대는 아마존의 프라임이나 프라임 나우 등이다. 제니 플레이스 제트블랙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래의 소매업을 이끌어갈 기술 중 하나는 문자 메시지와 온라인 채팅을 통해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美백화점의 몰락, '시어스' 72개 지점 폐쇄
세계대전과 대공황도 이겨낸 미국 시어스 백화점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시어스는 이익을 내지 못하는 100개 지점을 파악했으며 이중 72개의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어스는 최근 마감된 분기에만 4억2400만달러(약 4700억원)의 손실을 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164년의 역사를 가진 백화점 체인 '카슨스'가 전국 매장을 폐쇄했다. 온라인 마켓이 급격히 성장하는 등 쇼핑 패턴의 변화로 소매업계는 물론 백화점 업계 역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뉴욕증시 다우 1.02% 하락 마감.. 美관세폭탄, EU·캐나다 보복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연합(EU), 멕시코, 캐나다의 철강 및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고관세를 부과키로 공식 발표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51.94포인트(1.02%) 하락한 24,415.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74포인트(0.69%) 내린 2,705.27에, 나스닥 지수는 20.34포인트(0.27%) 하락한 7,442.12에 장을 마감했다. EU와 멕시코, 캐나다 등이 보복관세를 발표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을 결정하면서 무역 마찰이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고 이런 기류가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 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