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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JP 모건 “트럼프 대통령 탓에 1조달러 시장 손실”

[간밤뉴스] JP 모건 “트럼프 대통령 탓에 1조달러 시장 손실”
/사진=연합 외신번역화상

■JP 모건, 대통령 언행이 시장에 악영향 ‘1조2500억달러’ 손실
JP 모건이 트럼프 대통령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한 미국 주식시장의 잠재적 손실이 1조달러를 넘는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 모건의 분석가 마르코 콜라노빅은 무역에 대한 부정적 뉴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밝힌 수많은 비공식 언급이 주식시장에 끼친 영향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부적절한 발언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가져와 최대 1조2500억 달러의 잠재적 손실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전 세계를 상대로 한 무역 긴장이 지속될 경우 미국 주식시장의 안정성이 영구적으로 붕괴할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美 4월 무역 적자 7개월 만에 최저 수준, 전체 수출 늘어
미 상무부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4월 무역 수지 적자 규모는 전월 대비 2.1% 감소한 약 462억달러로 나타났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지난해 9월 이후 7 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산업 원자재와 대두 수출 증가로 전체 수출액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다. 4월 무역 중 상품에서 683억 달러의 적자를 보았고 서비스에서 221억 달러의 흑자를 보았다. 특히 상품 교역 중 중국과는 280억 달러의 상품수지 적자를 보았는데 이는 8.1%가 늘어난 것이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 신축 계획 발표
테슬라가 6일(현지시간) 개최된 자사 주총에서 중국 상하이 공장 신축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피할 수 있어 중국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모델S, 모델X 및 모델 3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간밤뉴스] JP 모건 “트럼프 대통령 탓에 1조달러 시장 손실”
■독일 '배기가스 문제' 아우디 6만대 리콜
독일 정부는 자동차 기업 아우디의 차량 6만대를 상대로 불법적인 배기가스 소프트웨어 문제로 리콜을 명령했다고 AF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유럽연합(EU) 국가에서 판매된 아우디 A6와 A7 디젤 모델이다. 이들 차량 중 3만3000대는 독일에서 판매됐다. 아우디 측은 지난달 초 소프트웨어 문제를 발견했다면서 A6와 A7 모델에 대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MS, 수중 데이터센터 본격 가동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코틀랜드 인근의 한 섬에서 수중 데이터센터를 설치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기 어려운 도서지역에 인터넷 서비스망을 확충을 위해 해안 인근에 잠수함과 비슷한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한 것.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용이 가능한 이 설비에는 총 864대의 서버가 장착돼 있으며 유지보수 없이 최대 5년간 가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여성 첫 美연방하원의원 도전, 1위로 본선 진출
미국 내 한인 여성으로서 첫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영 김(한국명 김영옥·56) 후보가 5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 본선인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진출했다. 프라이머리에서 1위로 본선에 오르게 되면 그만큼 당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영 김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 출신인 영 김 후보가 11월 중간선거에서 당선되면 미국 내 한인 사회에서는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6년 만에 한인 연방하원의원을 배출하게 된다.

■뉴욕증시 무역갈등 완화 기대…다우 1.4% 상승 마감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6.41포인트(1.40%) 상승한 25,146.3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55포인트(0.86%) 오른 2,772.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38포인트(0.67%) 높은 7,689.24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제기된 점이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재고 증가 부담으로 하락했다.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9달러(1.2%) 하락한 64.73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4월 9일 이후 두 달 만의 최저치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