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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8월 출시"

[간밤뉴스]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8월 출시"
테슬라가 올 하반기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사진=테슬라 공식 인스타그램]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8월 출시"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 소프트웨어를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8월에 내놓을 예정이며 명칭은 '버전 9'"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오토파일럿(자율주행장치)의 모든 자원들은 안전에 초점이 맞춰졌다"면서 "버전 9을 통해 우린 완전자율주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전9' 출시는 '버전 8' 이후 2년 만이다. 그러나 한국에선 법적 문제 때문에 이런 옵션들을 사용할 수 없어 버전9의 출시 여부 또한 미지수다.

■애플, 아이폰·아이패드서 암호화폐 채굴 금지
애플이 구글·페이스북·트위터에 이어 암호화폐 규제 대열에 합류했다. 애플은 앱스토어 리뷰 가이드라인에 암호화폐와 관련된 새 문구를 삽입했다. 모든 앱은 암호화폐 채굴과 같이 관련성이 없는 백그라운드 프로세싱(일종의 자동실행)을 운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동안 앱스토어에는 여러 형태의 암호화폐 채굴 앱이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됐다. 아울러 독립 개발자가 스마트 지갑 애플리케이션(월렛앱)을 게시하는 것도 금지했다. 금융기관 등에 등록된 서비스와 제휴하는 월렛앱만 앱스토어에 등재할 수 있도록 했다.

■트럼프, 싱가포르 총리에게 '72번재 생일' 깜짝 축하 받아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깜짝 생일 케익을 선물했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은 이날 자신 트위터에 '조금 이른 생일을 축하하며'라는 글과 함께 커다란 케익 앞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게재했다. 딸기 등으로 장식된 케익에 초는 가운데 하나만 꽂혀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은 오는 14일이며, 만 72세가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리총리와 이스타나궁(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오찬을 가졌다.

[간밤뉴스]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8월 출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이른 생일축하를 받았다. [사진=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 트위터]

■유럽 '투자매력' 1위 프랑스 파리.. 왜?
유럽에서 투자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프랑스 파리가 꼽혔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언스트 앤드 영(Ernest & Young)의 조사 결과 파리는 외국인 직접투자(FDR) 매력도에서 유럽도시 중 1위에 올랐다. 2위는 런던, 3위는 독일 베를린, 4위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였다.

영국은 유럽연합(EU) 탈퇴가 국민투표로 결정된 이후 탈퇴 협상이 본격화하면서 투자 매력이 현저히 떨어졌지만, 프랑스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취임 후 외국인들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 매력도를 끌어 올렸다. 마크롱은 지난 1월과 5월 잇따라 외국 대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을 초청해 프랑스의 기업환경 개선 노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佛 까르푸, 구글과 제휴.. 전자상거래 부문 강화
프랑스 최대 식품 소매업체 까르푸가 구글과 협력해 전자상거래나 음성인식장치를 통한 식료품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의 제휴관계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프랑스의 식품소매시장 경쟁구도는 재편되고 있는 중이다. 경쟁사인 카지노그룹의 식료품 업체인 모노프리는 지난 3월 프랑스 소매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아마존을 통해 식료품을 판매했다. 이에 까르푸는 구글과 제휴 관계를 맺었다. 까르푸는 구글 홈과 같은 커넥티드 스피커, 스마트폰 내 구글어시스턴트 등을 통한 식료품 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간밤뉴스]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8월 출시"
루퍼트 스타들러 최고경영자(CEO) [사진=아우디 공식 홈페이지]

■아우디 CEO '배기가스 조작' 용의자 포함.. 사기·허위광고 혐의
독일 검찰이 배기가스 조작과 관련, 폭스바겐 자회사인 아우디의 루퍼트 스타들러 최고경영자(CEO)를 용의자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기와 허위광고의 혐의다. 뮌헨 검찰청은 현재 20명의 용의자를 수사하고 있으며, 스타들러 CEO의 자택과 이사 한 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아우디는 6만대 차량에서 배기가스 관련 문제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모기업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디젤차량 테스트와 관련해 배기가스를 조작했다고 인정한 뒤 2년 반 동안 악재를 겪어왔다. 아우디는 검찰측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뉴욕 증시 다우 0.02% 상승 마감.. 북미정상회담 기대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무역갈등 우려에도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로 강보합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8포인트(0.02%) 상승한 25,322.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7포인트(0.11%) 오른 2,782.00에, 나스닥 지수는 14.41포인트(0.19%) 상승한 7,659.9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들은 북미정상회담과 주요 7개국(G7) 회의 마찰의 후폭풍을 주시했다.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금리 동향도 주요 관심사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